동지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작성자 | 권중걸 | 작성일 | 09-02-24 |
---|
본문
겨울 내내 추웠던 것은 날씨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희망없는 나라라는 생각에 더 떨며 봄을 그렸습니다. '탁 치니 억! 하더라'는 옛 기억이 되살아나 나를 몸서리치게 하였습니다.
한칸의 가계에서 먹고 살려고 발버둥치며 바둥거려 보아야 물밀듯 덮친 곤봉과 방패부대 앞에는 인간이라고 밀할 수 없는 삶이었습니다. 불에 탄 희생자만 죽은놈인된 이세상은 차마 동방의 예와 의를 숭상하는 아름다운 나라임은 일찍이 포기 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성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정신나간 이야기를 합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우리 함께 고생하자고 말입니다. 98&는 불이 나든 쫓겨나든, 굶든, 죽든 그것은 2%가 생각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98%것을 빼앗아서 2%에게 돌려주는 희한한 세법이 있습니다.
배부른 2%는 강남을 접수하고 대한민국을 삼키는 불가사리처럼 종횡무진 하고 있습니다. 아! 대한민국 한없이 부끄러워 차마 국기에 대하여 경례할 때 난 죄인이 되었습니다. 조상이 지켜온 이 강토가 이젠 모두 2%에게 넘어가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동지여러분 그냥 그대로 볼 수 없습니다. 잘못을 바로 잡아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이 출범한 한국식품연구원 19대 지부 출범식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산자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깃발을 내 걸고자 합니다.
2009년 3월 2일 11시
만세 소리가 천하를 흔든 그날 우리 식품지부는 출범식을 합니다.
꼭 오셔서 인간이 인간임을 선언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지부장 권중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