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패션지부: 대안없는 채용반대및 상근이사중심제 촉구성명서
작성자 | 박경욱 | 작성일 | 09-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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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국패션센터의 대안 없는 채용 반대한다
- 패션센터 정상화는 상근이사중심제가 우선이다 -
한국패션센터(이하‘패션센터)의 대안 없고 무원칙한 기획관리본부장 채용을 반대하며 패션센터 정상화를 위해 상근이사(소장)중심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한국패션센터(이하‘패션센터’)는 소장, 기획관리본부장, 연구원등 3명의 채용을 위해 4월10 일 첫 채용공고와 이후 재공고를 거쳐 분야별 원서가 접수 되었으나 5월20일 기획관리 본부장에 대해서만 면접을 보았고 조만간 합격자에 대해 출근명령을 할 것 이라고 한다.
패션센터는 채용인원들의 인건비 확보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패션센터 이사장은 대구시가 인건비 지원을 약속해 채용공고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노동 조합과 대구시 담당 과장과의 통화에서 인건비 확보가 되기까지 절차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고 확정된 것은 아니며 확정된다 하더라도 내년에 지원될 수 있을 것 이라고 한다.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채용을 강행했을 때 추후 인건비 부족 사태가 왔을때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구조조정을 할 것인가? 구조조정이란 긴박한 경영상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시행하는 극단의 조치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패션센터 인사규정에는 채용을 위한 인사위원회의 성립과 의결은 인사위원의 2/3이상의 참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성립된다. 하지만 면접당일 5명의 인사위원중 3명만 참석하여 채점함으로서 2/3이상의 요건을 이루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2008년 11월 임시이사회의 직제규정개정으로 1실1본부체제로 바뀐 이후 기획관리본부장이란 보직은 없다. 즉 직제에도 없는 직원을 채용하려는 것이다. 패션센터에서는 선 채용 후 추후 이사회에서 채용에 맞는 직제로 개정하려 한다고 한다.
2008년 11월 이사회에서 1실1본부1원 체제에서 1실1본부체제로 바꾸었으며 바뀐 직제에 맞게 업무 분장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선 채용후 직제를 바꾸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경부 담당 공무원도 예산이 확보된 이후 채용을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센터 이사장에게 이사회에서 직제를 개정한 후 정확한 절차에 의해 채용하는 것이 옳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패션센터는 직원채용에 대해 인건비 확보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후 시행해야할 것이다. 또한 기관의 활성화는 신규직원 채용보다 상근이사(소장)체제로의 전환이 더 우선일 것이다. 벌써 지경부는 2006년 감사에서 상근이사체제로 전환을 요구하였다. 패션센터는 2008년말 이사회에서 상근이사 중심체제로의 전환에 대해 이사들의 안건 미숙지로 부결된 이후 2009년 정기이사회에서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으며 4월15일 소위원회에서 이사들과 내용이 공유된 이후 추후 이사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장 채용후 안건을 상정한다는 이유로 조만간 개최될 임시이사회에서 상근이사 중심제로 전환하기 위한 정관개정건은 상정하지 않고 직제개정 등 여타의 안건만 상정한다고 한다.
우리노동조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안 없고 무원칙한 채용을 반대하며 당연직이사인 대구시와 지경부에 패션센터의 정상화를 위해 상근이사(소장)중심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이사회 안건상정과 정관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9년 6월 11 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패션센터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