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노동연구원 지부장으로서 감사의 글 올립니다.
작성자 | 이상호 | 작성일 | 09-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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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동지 여러분.
노동연구원 지부는 오늘부로 파업투쟁 2일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우선 중앙위원회에 참가하지 못해서 위원장님 이하 여러 중앙위동지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리 지부 조합원들은 조합설립 19년만에 파업을 하지만
"투쟁은 즐겁게"라는 말을 마음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 지부의 파업투쟁에 지지방문을 와 보시면
왜 우리의 투쟁이 즐거울수밖에 없는지를 눈으로 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제와 오늘 2일에 걸쳐 많은 언론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연구위원노조가 출범하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성명서가 나왔습니다.
조합원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니까.
그러나, 언론의 관심이라는 것도 잠시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싸움은 언론의 관심이 사그라들고,
사흘, 나흘, 일주일 투쟁이 지속되면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부 조합원들은 서서히 혹시 우리의 투쟁이 고립되고 있지는 않을까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부터 우리 지부 조합원들은 끝까지 함께할 동지들이
우리 노조 동지들이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부 조합원들에게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계신 위원장님,
말도 안되는 교섭장을 그야말로 인내와 끈기로 버텨주신 서영주 수석님과 중앙교섭단 동지들,
본부의 이광오, 김영호, 조용국 동지,
경인사연 지부장 동지들,,,
남의 일같지 않으실 정원호 지부장님.,
오늘 지부의 파업현장에 와주신 여러 동지들 여러분,
한달 전부터 언제 노동연지부에 지지방문을 가야 되냐고 의욕을 불태우시는 통일연구원 지부장님....
위에서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연구원 투쟁을 자기일처럼 느끼시는 많은 동지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시더라도 내일부터 많이들 지지방문 부탁드립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