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연 지부] -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촉구
작성자 | 박경욱 | 작성일 | 12-12-10 |
---|
본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집행을 촉구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직제개편과 인사이동이 실시되었다. 연구원내 사업변화로 인한 효율성 강화라는 명분과는 다르게 구성원들의 눈치보기 줄서기로 한해가 마무리 되는듯하다. 연구원 사용자측은 인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 개최에 따른 부의안건을 3일전에 노동조합에 제공하기로 합의하였으나 세부사항은 제공되지 않았고, 조직개편에 의한 조합원 신분변동 예상시 사전합의와 통보의 약속도 전혀 지키지 않았다. 투명하게 시행되어야 할 인사가 극비리에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직제개편으로 인한 인사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원내 업무의 상호이해와 협력강화를 위한 순환 배치가 아니라 매년 조직의 틀이 바뀌는 직제개편으로 내부 운영구조가 정착되지 못하고 계속 시험단계에 있는것이다. 이러한 원장의 직제개편과 인사이동은 안정된 운영체계 정착 실패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아도 되는것인가?
원장의 인사결정권은 연구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용되어 구성원들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지금의 분위기는 최종 발령일 전까지 하루하루 눈치보며 어디에 줄설까 어느팀에 발령받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현실인 듯하다. 또한 조직개편 과정속에서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던 일부 계약직 직원들은 기간만료 통보를 받고 연구원을 떠나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우리 지부는 우정구 원장에게 제언한다. 12월 월례회의 때 외부 인사를 초청하여 체육포장만 받을것이 아니라, 안정된 운영체계의 정착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집행으로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공정인사포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2012년 12월 10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