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 항우연지부 9대 집행부를 사퇴하며
작성자 | 신명호 | 작성일 | 13-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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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에 대한 합의안이 12월 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대의원대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항우연지부 9대 집행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였습니다.
조합원께서 부여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사퇴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직종직급간 정년차별 철폐를 이끌어냈고, 우수연구원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현 수준에서 가능한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려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기대하시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협상을 주도한 집행부의 당연한 의무라 판단합니다.
이후 복잡한 수습 과정을 거치겠지만, 조합원들이 단결하여 있다면 연구원이든 내외부의
어떤 세력이든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따르도록 지부의 결정을 좌지우지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단결만이 살 길이요, 노동자가 살 길이요”라는 가사의 한 구절처럼 조합원들이 단결하여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역량이 부족하여 주어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12월 5일
전국공공연구노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
전 지부장 김준규
전 수석부지부장 신명호
전 부지부장 조태환
전 사무국장 강 민
전 감사 조영석
전 조직쟁의부장 김용복
전 조사통계부장 배 석
전 문화부장 권도경
전 여성부장 이나영
전 복지부장 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