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회원의 이메일 주소를 보호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며, 자동으로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이메일 주소를 수집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와 제 65조의 2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성명/보도
참여광장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경영 철학의 부재인가? 정부의 눈치 보기인가? > 지부소식

경영 철학의 부재인가? 정부의 눈치 보기인가? > 지부소식
본문 바로가기

소식마당
홈 > 소식마당 > 지부소식

지부소식 목록 공유하기

경영 철학의 부재인가? 정부의 눈치 보기인가?

작성자 김광호 작성일 14-08-04

본문

경영 철학의 부재인가? 정부 눈치 보기인가?

 

지난 7월 9일 차기 KISTI 원장 후보 3배수가 확정되었다. 공모 초기에 일부 함량 미달의 외부 지원자가 있어 우리 KISTI 직원들은 적지 않게 자존심이 상했지만 3배수에는 그런 지원자들이 포함되지 않아 안도하였다.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7월 10일 3배수에 확정된 원장 후보들에게 차기 원장으로서의 경영철학 등 기관운영 방향에 대한 서면질의서를 보냈으며, 원장 선임 전 KISTI 직원의 알 권리를 위해 7월 31일까지 3주간의 넉넉한 기한으로 회신을 요청하였지만 3명 원장 후보들은 모두 답을 하지 않았다.

 

3명의 원장 후보 모두는 이미 舊 기초기술연구회에 지원서를 통해 본인의 경영철학 등 기관운영 방향을 제출했다. 연구원 주요 보직자이기도 한 3명의 후보들이 무엇이 두려웠던 것인지 혹은 내부 직원들에게는 경영철학을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답변을 보내지 않는 사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에 제출한 자신의 경영철학을 왜 기관 직원에겐 떳떳하게 밝힐 수 없는가? 원장이 되기도 전에 정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어떻게 3년 동안 외풍을 막아내며 기관을 이끌 수 있단 말인가? 이런 분들이 기관장이 되면 임기동안 미래부와 청와대만을 바라볼 뿐, 기관의 발전,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 및 직원들의 권익보호에는 안중에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관 직원의 경조사비조차 지출하지 못하게 하고, 연구연가를 수행하는 연구자에게 체제비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박근혜 정부의‘가짜 정상화’대책에 소신도 없이 오직 정부와 청와대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KISTI의 원장이 될 수 있을까?

 

52년의 역사의 KISTI 차기 원장은 임명권자의 눈치만 보지 않고, 고객인 국민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내부 직원들과 소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3년 동안 같이 일할 직원들에게 경영철학조차 밝히지 못하는 기관장 후보를 우리 KISTI 직원들은 단호히 거부한다.

 

2014. 8. 4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연맹/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지부

첨부파일

첨부파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남로 41, 5층 (신성동, 새마을금고)
전화 : 042-862-7760 | 팩스 : 042-862-7761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홈페이지는 정보를 나눕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