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연지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백덕현 원장은 원칙을 지키고 잘못된 과거청산을 통하여 연구원 전체의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7-03-03 |
---|
본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백덕현 원장은 원칙을 지키고 잘못된 과거청산을 통하여
연구원 전체의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라!
“연구원에서 열심히 일해서 뭐하노 승진 하고 싶으면 너거 본부장한테 아부나 잘해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태생적인 문제가 있는 인물이 승진대상자에 포함되었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균등은 올해도 없었다.
연구원의 승진과정은 매년3월 전 성과목표치설정 - 다음해 2월 직급별 상위10%자 선정 - 부서장 추천 - 인사위원회 심의 - 원장 승인을 거처 최종적으로 진급자를 결정하게 된다. 절차과정에서 직급별 정원이 10명 내외이기에 매년 1명만이 직급별 진급 심사자로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 1명이 되기 위해서는 70%의 성과평가 + 20%의 역량평가 + 10%의 근태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야한다. 하지만 팀별 성과가 대부분 드러난 연말에 성과목표치를 설정해 성과평가점수는 만점으로 귀결되고, 결국 눈치 보며 점수 주는 역량평가 점수와 부서장의 추천으로 결정이 난다. 혹자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 보다 부서장에게 아부하는게 빠르다” 라는 말이 현실화 되어버린 것인가?
승진절차중 성과목표치 부분은 노사합의로 규정되어 있으며 이는 3월전에 성과목표치를 결정하고 연말에 성과목표치에 대한 팀별 심사를 하여야 하나, 연구원은 이를 무시하고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연말에 성과목표치를 설정하여 다음해 2월 승진대상자를 심사하였다. 제도적 문제점이 아니라 비 상식적 행위가 공정성과 변별력을 상실하게 만든것이다. 이미 내정된 인물에 대해 성과목표치를 유리하게 잡고 해당자들이 만점이 되도록 조작했다는 의혹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2010년 기관 통합과정에서 한국패션센터와 봉제기술연구소 간 통합과정에서 6등급과 4등급간 직급 차이를 일원화하기 위해 직급기준 단일화를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하여 적용하였고 이 과정에서 채용기준 미달자는 직급지정에서 제외하기로 하였으나, 당시 3명에 대해 기준보다 상회하여 직급이 지정되었고 이중엔 주요 보직자도 있다. 오히려 이외 3명은 직급이 하향되어 적용되었고 지부는 재 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용자측은 계속 묵살하고 있다.
또한 당시 2010년 5차례의 공문으로 이의제기를 하였고, 내용을 보면 직급지정 전 보직발령이 이루어졌고, 직급지정 기준이 만들어진 후 3개월이 다 되어서도 직급지정 발표를 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후 통합이전 규정집이 확보되어 채용기준에 미달되는 직급지정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임 김충환 원장때에도 시정요구를 하여 2014년에 사용자측이 확인하여, 확인서를 받았으며, 현 백덕현 원장에게도 직급 재 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거부한 사실이 있다.
오히려 백덕현 원장은 연구원의 비정상적 요소에 대한 정상화 보단 현 평가제도에 재무적 요소를 강화하여 구성원들을 영업사원으로 만들 생각에만 몰두하는 듯 하다. 우리 노동조합은 더 이상 연구원의 근본과 원칙. 상식이 파괴되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백덕현 원장에게 경고한다.
2017. 03. 02.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