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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지부 성명서] 자리 찜하기식 원장 선임 반대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4-06

본문

직원과 기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기관장이 선출되어야 한다.

자리 찜하기식 원장선임은 반대한다 -

 

KISTEP 기관장을 선임하는 이사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기관장의 리더십, 경영능력은 일터의 자부심과 활력의 근간이기에 직원들은 원장선임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직원들은 원장이 무엇보다도 출연기관으로서의 독립성, 업무몰입 및 전문역량 발휘 여건 조성, 합리적 기관운영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대에 반하여 부처의 자리 찜하기식으로 진행되는 원장 선임과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만연하다.

관료출신이라고 무작정 문제 시 하는 것은 아니다. 인품과 능력으로 검증 받은 공직 경험은 좋은 자격 조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슨 학교 동문이기에 밀어주고 있다는 풍문이 도는 등 능력보다는 특정 집단, 부처의 자리 챙겨놓기 식으로 키스텝 기관장 자리가 거론되는 듯해 걱정이 앞선다.

 

과도한 인사발령, 기관의 관료화, 연구현장과 소통 부족 등 기관운영 관련 부정적 평판이 큰 사람이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지칭되고, 후보 추천 과정에서도 특정 출신 밀기식의 이례적인 2배수 후보 선정으로 이사회 선임권한 존중 보다는 사전 정지작업에 치중하였다는 느낌이 강하다.

KISTEP은 국가R&D 자원배분, 과기정책 방향설정, 미래 이슈 발굴 등 국가 과기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선임된 기관장이 해당 업무에 필수적인 기관의 독립성, 선도성, 전문성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괜한 소모적인 갈등과 눈치보기식 업무 수행을 유발하여 기관 역량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또한, 차기 정부 출범 후 R&D부처 개편 등 과기계 거버넌스 변화도 예상되는데 큰 흔들림 없이 기관 발전에 앞장설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KISTEP 원장 선임 시 꼭 고려되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과학기술 진흥과 발전을 위해서 소신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 학연, 지연 등 인맥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경쟁력 확보와 인류 복지 기여 측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독립적으로 제시하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차기 정부 출범 후 진행이 예상되는 과기정책 재편에 과감하게 리딩하고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과기계획을 수립할 역량이 있어야 한다. 또한, R&D 부처 개편 등 과기계 거버넌스 변화에도 큰 흔들림 없이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역량도 필수적이다.

 

리더십 측면에서 직원과의 소통, 실무자의 업무권한을 존중하는 응원과 배려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제왕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은 다원화, 전문화된 정책 현장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인력활용 측면에서는 줄세우기식 인사, 사적 이해관계 위주 인력활용을 우선하는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 R&D정책KISTEP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원장선임에 참여하시는 이사분들의 현명한 결정을 부탁드린다.

 

2017. 4. 6

 

전국공공연구노조 KISTEP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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