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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수리연 연말 포상자 선정과 선임부장 급여 과다지급 부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2-30

본문

연말 포상자 선정과 수리연 선임부장 급여 과다지급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지부 성명서

 

갑오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갑오년은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해이기에 수리연 역사에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신년에 기원하였다. 이러한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찬바람 부는 12월이 다가도록 우리의 바람은 바람으로만 그칠 전망이다.

 

매년 연말이면 종무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기관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을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 포상이 예정되어 있다. 노동조합에 통보해 온 연말 포상자 명단은 12월의 찬바람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정OO 계약직연구원과 정OO 선임행정원은 공적상이 최OO 계약직기술원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된다는 내용이다.

 

정OO 계약직 연구원(수학원리응용센터), 성실과 열정적, 모범적인 자세로 2014년 21개의 국제학회 개최에 공헌하였음. 정OO 선임행정원(연구지원실), 성실한 자세로 ‘14년 기관평가 및 국정감사 등을 대응하였고 예산담당자로서 차년도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경주하였음. 최OO기술원(통합전산실), 통합전산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전산시스템 안정적 유지보수, 전산감리실시 등 다양한 업무를 성실한 자세로 수행하였음.

 

연구소 포상세칙에 공적상은 직무수행실적이 탁월하여 연구소 발전에 공헌한 직원에게, 모범상은 인화와 협동으로 타의모범이 되는 직원에 대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되어 있다. 이들에게 과연 이만한 공과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포상자로 거론된 세 사람은 포상은 커녕 오히려 징계 혹은 문책이 거론되어야 마땅하다. 정OO 연구원은 직급만 연구원일 뿐 연구행정을 몇 년째 수행하고 있는 사실상 행정직에 다름 아니다. ICM 위성학회 지원을 잘했다고 포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업무성과는 그렇다치더라도 수학원리응용센터 사업이 크게 문제가 된 마당에 소속 부서원을 포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OO 선임행정원은 이년 연속 기관평가 최하위 등급, 15년도 수리연 출연연에 유래없는 32.3% 삭감과 과연 부합하는 포상인가 의문이다. 그 외에도 정OO 선임행정원은 각종 수리연 비리 및 파행운영 관련으로 2014년 2월 이후 팀장직에서 해임된 상태이다.최OO 기술원은 지형범 실장의 내정인사로 통합전산실 업무미숙으로 2014. 2. 입소 이래 수십여건의 크고 작은 시스템 오작동을 유발하였다. 안정적 유지보수를 하기는 커녕 자신이 유발한 문제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지경이 되자 지실장과 김동수 소장은 시스템이 불안정한 제품을 발주한 업체와 이 당시 구매업무를 진행하였던 조합원들을 문제삼고 있다. 참고로 시스템 제품에 대한 건은 검수위원회가 따로 있어서 처리하였고 담당직원들은 직무를 수행하였을 뿐이다.

 

지난 12월 19일 급여담당자의 무능력으로 인해 출연연 사상 유래없는 일이 일어났다. 급여가 제때 제대로 지급이 되지 않은 것이다. 담당자는 급여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업무능력과 담당자의 업무를 보완할 수 없는 해당 부서장이 빚은 일이었다. 급여담당자의 사과로 사건을 봉합하려고 하지만, 이는 김동수 소장의 잘못된 인사의 한 단면일 뿐이다.

수리연은 과다한 피파견 인력을 사용으로 여러차례 기관평가에서 지적을 받았지만 김동수 소장은 이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 피파견 인력의 급여는 원소속 기관에서 지급을 하고 수리연이 보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김동수 소장은 부임 후 피파견 인력의 급여를 12/9까지 줄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고 장OO 선임부장에게는 3/9을 주기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참고로 운영위는 소장, 선임부장, 지원실장을 제외하고 전원 수학과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9의 근거는 방학이 연구소에는 없기 때문이다. 운영위원들이 합의하여 장OO 선임부장의 급여를 33.3% 더 인상해 주기로 하였음에도 원소속 기관인 한국외국어대는 이를 거부하였는데, 특별한 사유없이 33.3%의 급여를 추가 지급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김동수 소장은 약속한 인상분을 12월에 장OO 선임부장에게 지급하였다. 문제는 이 인상분이 연구부서의 과제에서 과제책임자들의 협조조차없이 일방적으로 선지급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급여담당자는 또한번 사과의 편지를 썼지만, 급여담당자가 독단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고 지실장, 김 소장의 승인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장OO 선임부장의 급여는 원소속기관에서 보전되는 금액보다 훨씬 상회한다.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을 보면 각 과제에서 33.3%에 해당하는 인상분이 이미 지급되었으며, 연말에 지급되는 연구인센티브, 각종 수당을 고려하면 장OO 선임부장의 급여인상분은 원소속기관 급여 대비 인상율이 33.3% 가 아닌 71%로서 일 억에 가까운 금액이 추가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부임 후 일년 가까이 보여온 선임부장의 활동이란 것이 무엇이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장OO 선임부장의 행적에서 각종 심문회의 참석, 각종 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안건처리 강행한 것 외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럼에도 연구부를 총괄한다는 명분하에 급여와 연구인센티브가 연구부서의 과제에서 나간다. 이는 연구부서에 소속되어 사업참여를 할 때 연구부서 계정에서 지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선임연구부장이 연구관련 활동을 한 적이 있었던가? 그럼에도 이억에 가까운 연봉을 챙겨가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교수협의회 경력까지 들먹이며 자신의 과거를 선전하던 장OO 교수가 왜 하루아침에 김동수 소장의 대변자가 되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피파견의 부작용이 바로 이런 곳에 있는 것이다.

 

종무는 일을 마감한다는 의미이다. 제발 내년 을미년에는 올해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고, 을미년 한 해는 시무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일들이 수리연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꿈꾸게 하는 날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4년 12월 2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국가수리과학연구소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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