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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수리과학연은 김동수 소장의 사유물이 아니다, 파행인사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7-16

본문

수리과학연은 김동수 소장의 사유물이 아니다, 파행인사 중단하라!

-공정성, 객관성 잃어버린 김동수 소장의 인사 채용-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 소장 김동수)10년이 채 안 되는 젊은 출연연구소임에도 불구하고 기관 정상화와 관련하여 갖가지 잡음으로 뉴스의 중심에 선 지 오래다. 특히 인력 채용의 문제는 끝이 없다.

 

최근 김동수 소장은 연구직을 채용할 때 영어 점수와 논문게재 실적을 면제하도록 인사·승진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관례를 무시하고 연구 현장의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이다. 그보다 앞서 소규심의위원회(위원장 장재덕 선임연구부장)는 수리()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반대를 묵살하고 소규 제·개정, 폐지 전후 일정 기간 공지 규정을 삭제하는 조항을 강행 처리하였다. 직원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자신들 맘대로 수리()을 농단하고 있다.

 

김동수 소장이 이렇게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개정한 소규를 근거로 두 명의 책임급 직원을 신규 채용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동수 소장이 다녔던 미국 모 대학 부설 연구소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했던 사람과 김동수 소장이 재직 중인 모 대학의 교수를 각각 책임기술원과 책임연구원(연구부서장)으로 채용할 것이라는 말이 파다하다. 그렇다면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서 소규 개정을 강행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이런 식의 파행 인사가 김동수 소장이 재직한 2년 동안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울대학교 수학과 77학번 동기들을 각각 선임연구부장, 연구지원실장에 채용하였으며, 최근 채용한 행정직, 기술직, 노무 담당자들은 연구지원실장 지인들로 채워졌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경력과 능력 중심의 채용이 아니라 학연, 지연에만 의존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일진대 김동수 소장은 입으로는 우수인력 채용을 외치면서 실질적으로는 학연, 지연에만 의존하는 구시대적 인사를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수리 전문 출연연에서 이러한 일을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러한 김동수 소장의 인사는 단기적 폐해만 끼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수리() 자체를 망치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김동수 소장이 맘대로 채용한 인력들이 연구와 행정 전반에 걸쳐 10-20년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리()의 장래가 실로 암울하다.

 

수리()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인사 채용이 만연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내부 감시나 자정 작용이 작동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인 점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노동조합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고 있는 본원(기초과학연구원)이나 미래창조과학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노동조합은 김동수 소장에게 현재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책임급 직원 2명 채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수리()의 파행 인사를 근절하고 정상적인 인사시스템을 복원하기 위하여 경영진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 노동조합을 포함하여 내·외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채용위원회를 구성하라!

- 서면 심사, 발표, 최종 심사 등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채용의 모든 과정과 점수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 인사 관련 이의 제기 시스템을 도입하여 검증에 만전을 기하라!

 

우리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출연연의 내부 비리와 부조리 척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특히 2년간 계속된 김동수 소장의 후안무치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민형사적 책임을 물어 사필귀정의 본보기로 삼을 것이다.

 

 

2014716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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