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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부정선거 논란과 폭력사태와 관련하여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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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부정선거 논란과 폭력사태와 관련하여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조합원 동지들!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경선과 관련하여 ‘총제적인 부정선거’ 논란이 장시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신 조합원 동지들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던 우리 노동조합 집행부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통합진보당은 유시민을 대표로 하는 신자유주의 세력과 함께 하였고,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 명망가들이 당내 결정을 위반하고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등, 창당 때부터 많은 우려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경선과정에서는 진보가 최우선적인 가치로 삼아야 할 민주주의를 훼손했으며 그 해결과정에서도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이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현재 통합진보당의 모습은 노동자, 민중을 위한 진보정당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민주노조와 진보정당의 이름으로 만에 하나라도 민주주의 원칙과 정신을 훼손한 일이 있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보의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는 데 민주주의 정신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노동자와 민중을 주체로 세우지 않고 개인과 특정집단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이 잘못 운영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 똑똑히 기억하겠습니다.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하기로 했지만 노동현장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보정치에 대한 회의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이 존중받고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한 진보정치,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며 우리 스스로가 아니면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하기에 조합원 동지들께서 받은 크나큰 상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진보정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장정을 다시 시작하자고 감히 제안드립니다.


이번 통합진보당의 사태와 민주노총이 정치방침 수립과정에서 대의체계를 무시하는 등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문제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통합진보당과 특정 집단에 대한 민주노총 집행부의 균형 잃은 태도는 이번 문제의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김영훈 위원장과 민주노총 집행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일방적 지지를 철회하고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다시 한번 이번 통합진보당 사태로 조합원 동지들이 받았을 깊은 상처와 분노에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노조와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의 과정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채찍질을 기대합니다.



2012년 5월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이성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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