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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수리연은 비리로 얼룩진 채용을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7-07

본문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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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연은 비리로 얼룩진 채용을 중단하라

- 인사비리 방치하면 수리연 미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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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에서는 201562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동수)의 계약직 행정원 및 정규직 선임행정원 채용에 대하여 지형범 연구지원실장이 관여하였다는 인사비리 의혹을 제기하였으며 (성명서 첨부) 다수 언론에 질타를 받은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소 측이 인사 채용 관련 절차를 중단하지 않고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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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73일 해당 정규직 선임급 행정원 채용 서류심사가 있었으나 외부 심사위원이 심사 당일 불참을 통보해 왔다. 그런데도 지형범 연구지원 실장은 서류 심사를 연기시키지 않고, 부랴부랴 새 외부위원을 선임하여 심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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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당일 긴급하게 외부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여 심사에 참가한 위원은 수학원리응용센터에서 학회에 참석한 강원대 수학교육과 서승현 교수로 알려졌다.

수리과학연구소 인사규정 직원채용 세칙에는 심사위원의 자격을 당해 직무 분야의 전문적인 학식 또는 능력을 가진 자로 제한하고 있다. 서승현 교수가 관련 행정업무와 무관한 수학과 교수임에도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채용을 진행한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서승현 교수는 지난 해 국감에서 채용비리로 뭇매를 맞은 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김동수 소장의 제자인 것으로 밝혀져 소내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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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형범 실장의 최측근 신00 선임행정원 내정자는 경력부족은 물론이고 과잉진료·의료법 위반으로 128억의 급여비를 환수 조치 당한 사무장 병원으로 문제가 되었던 튼튼병원에서 경리, 자금, 세무업무를 총괄하였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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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미래부의 책임이 크다. 이미 본 채용과 관련된 부당함을 관련부처 미래창조과학부 이재흔 팀장에게 전달한 후 즉각적인 채용 중단요구를 요청하였으나, 미래부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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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 노동조합은 인사비리로 얼룩진 채용이 계속 진행한다면 김동수 소장과 지형범 실장 그리고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는 미래부의 행태에 대하여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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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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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국가수리과학연구소지부

문의 : 최연택 지부장 (042-862-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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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소장은 측근인사 채용 중단하고 지형범 실장을 즉각 파면하라!

-또다시 불거지는 수리연 측근인사 선임행정직 채용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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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소장의 부도덕한 행위가 끝이 없다. 임기가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형범 실장이 권력의 핵심으로 부각되어 또다시 인사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김동수 소장은 그동안 채용비리 등 연구소 파행운영으로 국정감사에서 수많은 질타를 받았고, 미래부 특별감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미래부의 봐주기 감사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의 중심에 있던 지형범 실장에게만 감봉이라는 중징계가 떨어졌다. 이번 정규직·비정규직 채용에도 인사비리의 주범인 지형범 실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미 그 내정자가 있다는 제보다. 그동안 우리 노동조합은 인사채용비리를 저지코자 성명서 등을 발표했으며, 단 한 차례도 빗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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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업무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기관의 중요사항에 대한 대외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아르바이트생을 계약직 행정원으로 채용하려 하고 있다. 이미 인사급여 담당자도 동일한 방법으로 측근인사를 채용하였다.

또한 출연연 경력이 전무한 측근인사(00, 68년생)를 계약직 행정원으로 채용 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선임행정원으로 채용하려 하고 있다. 00(현 수리연 회계 결산 담당)은 지형범 실장이 사기업 운영 당시 발주처 병원 담당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00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도 부정적이다. 게다가 이미 연구소에는 회계를 맡아 볼 정규직 직원이 2명이나 근무하고 있다. 00은 담당업무가 회계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회계업무에 능숙하지 못하고, 2014년도 결산 상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지형범 실장을 믿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고 있다. 또한 직속부서장 보고도 없이 다른 업무 출장을 가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출연연의 해당 업무 경력이 전무하여 선임급 행정원으로 채용하기에는 사실상 불가하다는 것이 경력평정 상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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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범 실장의 주도로 채용된 인사들은 하나같이 흠결을 안고 있다. 허위경력 기재, 업무능력 미비, 출연연구기관 무경력 등 객관적으로 부적격자들임에도 김동수 소장과 지형범 실장은 이러한 사실을 은폐, 조작 등으로 흠결을 덮어주기 위한 위법행위를 하여왔고, 그들에게 인사, 회계, 예산 등 주요 보직을 맡김으로서 연구소 운영을 파행으로 이끌어 수차례 언론과 국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그럼에도 신00이 채용된다면 수리연에서 측근인사 채용은 공공연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김동수 소장은 더 늦기 전에 측근인사 채용을 중단하고, 측근인사 비리혐의로 중징계 중임에도 동일한 비리를 주도한 지형범을 즉각 파면조치 해야 한다. 또한 본인은 학교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당신의 악행은 고스란히 차기 소장의 몫으로 전가될 것이며, 수리연과 직원 모두에게 크나큰 굴레가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2015622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국가수리과학연구소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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