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급여도 제대로 지급 못하는 수리연 김동수 소장의 인사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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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리과학연구소 김동수 소장의 편파적인 인사로 인해 직원들의 급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리과학연구소의 급여일은 매월 21일이고 휴일인 경우 전날 지급하는데 지난 12월 19일 지급한 정규직 직원 급여가 정상 급여와 상당한 차액이 발생한 것이다. 더구나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급여일이 지난 22일에야 지급하였다. 연구소 설립 이래 유래가 없던 일이라 모두 당황하고 있지만 정작 김동수 소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은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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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급여 담당자의 무능력과 잘못된 지침을 내린 해당 부서장 때문이다. 급여 업무는 그 성격상 전문적인 능력과 경험을 가진 직원을 배치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김동수 소장과 해당 부서장인 지형범 연구지원실장은 지금까지 그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해 왔던 직원(유OO)을 지난 달 핵심노조 간부라는 이유로 연구행정직으로 발령내어 급여업무에서 배제하고, 업무 연관성은 물론 경험도 없는 윤OO 행정원(2014. 5. 채용)에게 급여 및 인사 업무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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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과 지부는 윤 행정원이 채용될 당시 지 실장과 인맥 관계 등을 이유로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하였으나 김동수 소장은 이를 무시하고 연구소의 핵심 업무인 인사 및 급여 업무를 무리하게 배정했다. 결국 급여 관련 경험도 능력도 전무한 윤 행정원은 임금 인상분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 정규직 대다수에게 잘못된 금액을 지급하고 비정규직 임금은 제때 정리하지 못했고 지 실장은 비정규직의 임금지급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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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소장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비상식적인 인력 배치를 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올 한 해 동안 지원인력 10여명 중 6명의 조합원을 기존 업무에서 모두 배제하고 임무가 불분명한 곳에 배치했다. 노동조합을 혐오한 나머지 연구소 주요 업무에서 조합원을 무조건 배제해 공공연구기관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발생했지만 김동수 소장과 연구지원실장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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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담당자와 부서장, 김 소장에게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하고, 더 근본적으로는 수리과학연구소의 파행 운영을 중단시킬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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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