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권력남용-적반하장, 강원TP 이철수 원장은 퇴진하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6-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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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기자회견]
강원테크노파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6년 11월 29일(화) 10:30
□ 장소 : 강원도청 브리핑룸
□ 주최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조
<기자회견 순서> • 참가자 소개 • 인 사 말 : 민주노총 강원본부 오종원 본부장 전국공공운수노조 강원본부 오종원 본부장 • 취지 발언 : 전국공공연구노조 김준규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공공연구노조 강원TP지부 이재규 지부장 • 질의 응답 |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기자회견문]
권력남용-적반하장, 강원TP 이철수 원장은 퇴진하라!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는 지역 벤처창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지역 혁신기관으로서 그동안 신성장 사업발굴과 기업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의 든든한 역할을 하는 거점기관으로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그 이면에는 많은 직원들의 헌신과 땀방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불합리한 인사 및 규정 규칙의 개정, 강압적 지시 등 경영진의 독단과 무능으로 강원TP는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보직 임명과 승진에 있어 특정인에 대한 특혜 의혹 등으로 인해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상호간 협의와 정상적인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조직의 결속력을 해치고 있는 것이 강원TP의 현실입이다.
최근에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동의과정 절차에서 법도 무시하고 이메일로 개별 실명동의서를 요구하는 위법행위도 모자라, 그 과정에서 반대의견을 개진한 특정직원을 단체행위유도라는 명목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반대의견을 낸 직원들에 대하여 면담조사를 자행하는 등 비상식적 행위와 징계권 남용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선적 행태에 대하여 강원TP가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뜻있는 직원들이 앞장서서 노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동안 사내 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이철수 원장은 반성은 고사하고,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어 더 이상 내부적인 대화와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11월 초에 강원도에 강원테크노파크의 부적절한 운영사항에 대하여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지만 “서로 대화를 하여 잘 풀어봐라”라는 미온적인 답변만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시 한번 강원테크노파크 이사장인 최문순 도지사께 요구합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이철수 원장의 개인 회사가 아니며, 도민의 혈세는 이철수 원장의 개인 용돈이 아닙니다. 부적절하게 사용한 업무추진비 및 무분별한 해외출장 및 국외여비 과다 사용에 대한 감사와 환수 및 고발을 요구하며, 권력을 남용한 불공정한 성과평가 및 개인감정에 의한 보복성 인사, 잦은 징계 조치를 조사하여 원상회복을 요구합니다.
또한, 취업규칙의 불법개정 및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사와 처분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강원테크노파크의 정상화를 위해 어떠한 수고와 고통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강원TP를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붙임] 강원TP 이철수 원장의 파행 경영 실태
2016년 11월 29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붙임]
강원TP 이철수 원장의 파행 경영 실태
1. 업무추진비 불합리적 사용 및 부실한 공개
◦ 이철수 원장은 년 약 6,0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5년도의 경우 정당한 목적 없이 추경에 2000만원을 증액하였고 개인인맥과의 만찬 및 내부직원들과의 식사만으로 대부분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타부서의 업무추진비 전용하고, 사용내역의 부실한 공개(일부만 공개)를 하고 있음
2. 무분별한 해외출장 및 국외여비 과다 사용
◦ 이철수 원장은 2016년도에만 약 8회의 해외출장과 관련된 기관 공통운영의 국외여비는 본인이 전부 사용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타 과제 예산, 기타 다른 목적의 국외여비 또한 본인이 사용하고 있음
◦ 특히 북미 및 관광지를 경유하는 남미아메리카 5개국을 다녀오는 15일 간의 출장도 원장 1회 개인 여비로만 약 1,900만원(주임급 신규직원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 정도의 엄청난 예산을 사용함
◦ 또한 이철수원장은 국외출장 신청 제도를 만들어, 업무수행 우선이 아닌 개인의 주관에 의하여 해외출장 여부를 결정하여 직원 통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
3. 불공정한 성과평가 및 권력남용
◦ 이철수 원장은 성과평가에 과도하게 개입하여 해당 부서의 팀장 및 부서장의 점수를 무시하고 원장 주관적 점수를 부여하여 성과평가를 좌지우지 하고 있음
◦ 연구수당 평가의 경우도 해당 부서에서 평가를 완료하여 원장에게 확인받는 과정에서 특정직원의 점수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평가를 다시하게 하는 등 부당한 평가를 자행
◦ 또한 이철수원장은 2014년 8월 취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는 1년치 성과급을 모두 지급하게 하는 등 직원 성과급과의 형평성은 물론 지급기준도 없이 집행
4. 개인적 감정에 의한 보복성 인사조치
◦ 이철수 원장은 승진소요 연수가 도래하지 않은 편애 직원에 대하여 직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특별승진(TP에 현저한 공로 등이 있는 직원들에게 실시)을 시행하였고 승진 소요연수가 지난 직원들은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여 승진을 시키지 않고 보류시키고, 특정지역에 대한 인사발령을 귀향 보내듯 보복성 인사로 활용
◦ 이철수 원장은 노사협의회 위원 전원을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팀장 보직임명 또는 승진을 시키고 위원 대부분을 우수 직원으로 선정하여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노사협의회 위원들을 정치적으로 포섭하여 노사협의회의 기능을 상실하도록 만듦.
5. 취업규칙의 강제개정 시도 및 직원 탄압
◦ 이철수 원장은 성과평가 시 E 등급을 신설하여 E 등급을 받은 직원의 연봉을 삭감하는 취업규칙 개정 추진 중 반대를 한 직원들을 조사하고 특정직원은 반대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위원회를 권용남용의 수단을 활용하고 있음.
6.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 이철수 원장은 2015년 10월 창의전략워크숍 왕곡마을 전통체험(떡매치기) 행사에서 “누가누가 떡을 잘치나?, 누가 한번 제대로 떡 쳐봐라”라는 표현을 계속하며, 참석한 남녀 직원들을 성희롱하였으며, 2016년 10월 임직원 워크숍 행사 도중 여직원을 갑자기 포옹하고 안아서 몇 바퀴를 돌려 여직원 상의가 흉부 아래까지 올라가 맨살이 다 드러나는 성희롱도 자행하였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의 공개사과에 대해 그 여직원만 괜찮다면 상관없다는 식으로 당사자의 입막음으로 대응하였음.
7. 사직서 제출 번복
◦ 이철수 원장은 2016년 1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하였다가, 갑자기 출마선언을 번복하고 사직서를 회수하여 직원들을 혼란에 빠트리며 현재까지 원장직을 유지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