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_경남TP지부] 경남도청의 참을 수 없는 갑질에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을 알리는 바이다.
작성자 | 조용국 | 작성일 | 18-04-10 |
---|
본문
경남도청의 참을 수 없는 갑질에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을 알리는 바이다.
“재단 장악 의도, 명분 없는 공무원 파견 인사 즉각 철회하라”
우리재단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산업육성 주요정책을 수행하며 두 정부들 간의 매개체 역할로써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관에 하나이다.
특히 산업기술단지특례법에 사업시행자로 보장된 독립기관으로, 경상남도의 운영비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 독자 운영기관이다.
하지만 재단의 인사, 예산 등 경상남도의 내정간섭으로 독립성이 침해당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당해왔다. 특히, 최근 인사비리 등 일련의 사태가 정치적 이용에 의한 대표적인 폐단이고 재단 18년 동안 임기를 채운 원장이 1명밖에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과거 경상남도의 재단 운영부서 파견인사로 발생된 문제들을 우리 조합을 통해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시점에 또 다시 파견 단행은 내정간섭을 넘어 갑질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가장 최근에는 우리재단의 제조로봇센터준공식(‘18.3.5.) 행사 시 경남도청 담당 과장의 행사 진행 지시로 행사 주인인 우리 재단의 대표(원장대행)이 인사말조차 못하고 우리재단 이사회를 도청에서 진행해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경상남도의 갑질이 극에 달하고 있다.
2017년 경상남도 권한대행의 취임 시 불필요한 인사라고 파견직 공무원을 도청으로 복귀시키면서, 감사팀장은 남겨 우리재단을 충분히 관리감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4월 경상남도 수시인사(승진 포함)에 2명을 추가 파견하는 상황이 발생되었고 지방비 매칭이라는 우리재단의 약점을 쥐고 빈약한 이유와 억지 명분으로 추가 파견을 알려왔다. 이는 도정 공무원 자리 늘리기 외에는 이해 할 수 없는 파견 인사이다.
이에 우리 노조는 추가 파견 반대와 인사 철회를 요구하였다.(‘18.4.3~4.4)
하지만 경상남도는 2018년 4월5일, 5급 공무원을 인사 파견하고 6급 공무원을 비상식적인 꼼수로 파견을 단행하였다. 특히 우리 재단의 경영을 책임지는 팀의 팀장이라는 특정 직책을 요구하는 시대착오적인 행위로 우리재단을 장악하려 함에 우리는 단호히 거부함을 알리고 인사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침묵했던 경남도청의 갑질에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하나. 6월 선거 전 행정 공백을 틈타 단행한 파견인사 즉각 철회하라!
하나. 관리 감독이라는 명목으로 행하고 있는 경상남도의 내정 간섭과 갑질, 반대한다!
하나. 산업기술단지특례법으로 보장된 경남테크노파크의 독립성을 보장하라!
2018. 4. 9.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경남테크노파크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