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국민연금,제세공과금 체납)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작성자 | 김종유 | 작성일 | 19-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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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악화(국민연금,제세공과금 체납)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패션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2월 2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상호 원장에 대해서 낮은 경영평가 점수 부여와 이에 따른 사직을 권고하였다. 하지만 당사자인 주상호 원장은 사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원장과 이사들 간의 첨예한 갈등 속에 이사회는 연구원 정상화를 위한 신임이사장 선임과 원장문제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3월 11일 연구원의 내부 직원들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사업장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사실 통지문’을 받았다. 내용은 2018년 12월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미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퇴직연금과 제세공과금(전기세)도 체납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연구원에 극단적인 경영악화 상황이 도래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도래시킨 경영진은 연구원의 안정된 운영을 위한 예산확보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의 원장의 경영평가 낮은 점수부여, 사직권고에 대해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듯 하다.
이러한 원장과 이사들의 첨예한 갈등구도는 직원들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 내부에서 묵묵히 섬유패션산업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은 본인들이 입사한곳이 제세공과금과 4대보험도 못내는 직장이란 상실감으로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제 연구원 이사들은 이사로서의 권위뿐 아니라 업계지원이 원만히 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이라는 중요한 의무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의 방관은 연구원의 운영과 업계지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 지부는 연구원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가 앞장서길 요구하며, 이사들에게 신속한 이사회개최와 신임이사장 선임, 새로운 경영진단으로 연구원 경영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2019.3.13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