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세연구원 청년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을 진상규명하라!”

경영실패 책임지고 강성조 원장은 퇴진하라!

한국지방세연구원 사태 수수방관하는 행정안전부 규탄!

11월 20일(목) 14시 행정안전부 앞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결의대회

■ 일시 : 2025년 11월 20일(목) 14:00

■ 장소 : 행정안전부 정문 앞

■ 주최/주관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 한국지방세연구원은 다수의 직장 내 괴롭힘과 평가조작 사건 등으로 그간 많은 조사와 감사를 받아왔으나, 쇄신의 조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내부고발자를 겁박하고 가해자를 보호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지난 9월 10일, 2년간의 조직적인 직장 내 괴롭힘과 2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 우리는 젊은 청년노동자의 벼랑 끝 몰린 죽음에, 그 참혹함, 비통함에 슬픔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사태의 모든 원인 중에서도 자리잡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부재와 제 식구 감싸기로 인한 수수방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최근 6년간 연구원의 원장은 모두 행정안전부의 전관이었으며, 감사를 하더라도 관련자가 연구원의 당연직 이사와 감사를 맡고 있습니다.

○ 이런 와중에도 임기가 곧 종료되는 현 원장에 대해 두 번에 걸친 이사회 회의에서 사퇴도 수리되지 않고, 해임도 부결되는 등 모든 일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모습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과 현 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독선·방만 경영과 노사관계 파탄의 책임을 물어 강성조 원장의 퇴진과 이러한 상황을 수수방관하는 행정안전부를 강력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민주언론 쟁취를 위한 언론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 별첨 :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행정안전부 규탄 결의대회 성명서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