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호] 민주노총 / 제44주년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4-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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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진보 4당 “윤석열 정권 퇴진이 광주 정신”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이 5·18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한 진보당을 비판하는 발언도 나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광주 정신은 윤석열 정권 같은 독재권력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자 부정한 권력에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노조의 깃발을 들고 모였다”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은 “전두환 독재가 광주 민중을 짓밟고 총칼로 학살했듯, 윤석열 정권은 언론을 틀어막고 검찰 아래 머리를 숙이라 강요한다”며 “이태원에서 159명이 희생됐고, 노조탄압으로 양회동·방영환 노동자가 희생됐으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도록 했다. 학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윤석열 독재에 맞서 싸워야 하고, 5월 광주의 항쟁 정신으로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 4당인 정의당과 진보당·녹색당·노동당도 참여해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다만 노동당과 녹색당·정의당은 연대사 중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우리 노동조합은 채양욱 사무처장 직무대행, 사무처, 지부장들이 광주 금남로를 찾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였으며, 이후 망월동 묘역을 찾아 광주 민중항쟁 희생자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하다 돌아가신 선배 열사들을 기념하고 돌아왔다.
- 금남로 518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자 단체 사진
- 광주 망월동 묘역 참배